▲ [자료사진] 지린-훈춘 고속철 공사 현장



북한과 접경 지역인 지린성(吉林省) 훈춘시(珲春市)에서 지린시(吉林市)까지 가는 고속철이 내년 개통된다. 고속철이 개통되면 지린성 지역 뿐 아니라 중국과 북한과의 교류도 확대될 전망이다.



연변인터넷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지린시를 출발해 자오허(蛟河), 둔화(敦化), 안투(安图), 연길(延吉), 도문(图们)을 거쳐 훈춘에 도착하는 총길이 359㎞의 여객 전용 고속철도가 내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2010년 착공된 이 고속철도의 투자금은 416억위안(7조2천억원)이며 최고시속은 250km이다. 내년 고속철이 개통되면 훈춘에서 창춘(长春)까지 2시간 50분만에 도착해 현재 운행시간보다 7시간 넘게 단축된다.



또한 고속철은 하얼빈(哈尔滨)-지린(吉林) 고속철, 하얼빈-다롄(大连) 고속철과도 연계돼 동북 3성 지역의 운송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된다.



특히 훈춘시는 북한과 중국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나선 특구와도 인접한 위치에 있어 고속철이 개통되면 북한과 중국과의 경제교류 협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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