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 11일 저녁 열린 영화 '지.아이.조2' 레드카펫 행사에서 질리안 청(왼쪽)과 그녀의 남자친구인 타일러 권(오른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한국에서 공개된 홍콩의 유명 여자스타 질리안 청(钟欣桐·중신퉁, 32)의 남자친구는 미국에 본사를 둔 금융회사에 다니는 타일러 권(Tyler Kwon)인 것으로 밝혀졌다.



홍콩, 타이완(台湾) 등 중화권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타일러 권은 미국 국적의 한국인으로 본명은 권녕일(权宁一)이다. 미국 미시건대학 경영관리 학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한미 합작회사인 코리델 캐피탈 파트너스(Coridel Capital Partners)의 엔터테인먼트 분야 CEO로 일하고 있다.



코리델 캐피탈 파트너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투자회사로 금융, 영화 투자 등을 하고 있으며 산하에 가수, 제작자, DJ 등도 소속돼 있다. 권씨는 한국 연예계에서 "녕일이 형(宁一哥哥)"으로 불리며 코리델에서 일하기 전에는 미국의 투자은행에서 매각된 회사의 구조조정을 하는 업무를 맡았다.



당시 '지.아이.조2' 레드카펫 행사에는 영화 투자사인 잉황(英皇)그룹과의 합작 파트너 자격으로 참석했다.



질리안 청은 홍콩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자친구는 성격이 좋고 자상하며 일을 할 때는 확실한 계획을 가지고 임한다"며 "그는 내가 쉽게 흥분하고 카드 한도가 다 될때까지 쇼핑하는 나쁜 버릇을 없애줬다"고 말했다.



한편 질리안 청(钟欣桐·중신퉁, 32)은 최근 불거지고 있는 네티즌들의 남친 외모 비하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질리안 청은 지난 16일 포산(佛山)에서 열린 영화 '최후의 전쟁(终极一战)' 제작발표회에서 최근 불거지고 있는 외모 논쟁에 대해 "내 선택이다"며 "누가 나에 대해 뭐라고 말하든 신경쓰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난 지금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까지 결혼 계획은 없다"며 "어린아이를 좋아하지만 몇년 뒤에 고려할 문제"라고 대답했다.



질리안 청은 지난 11일 저녁,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지.아이.조2' 레드카펫 행사에서 남자친구의 얼굴을 공개했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6)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