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중국이동)의 베이징 사용자는 시내버스에서도 '와이파이(WiFi·무선랜)'로 인터넷에 무료 접속할 수 있다.

 

베이징버스그룹은 최근 차이나모바일과 협력해 만든 '버스 무선인터넷 시스템'을 1번, 52번, 57번, 300번 등 60여개 노선 버스 1천8백대에 도입했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로 무선랜을 검색해 'CMCC'를 찾은 후, 접속하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차이나모바일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으며 와이파이를 사용하기 전에 차이나모바일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



차이나모바일 고객은 문자메시지창에 'TYWLAN'이라고 글자를 입력하고 '10086'으로 보내면 매달 20시간을 무료로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폰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었으나 애플의 아이폰, 아이패드 등 제품으로 접속하면 접속이 불안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이징버스그룹은 올해 말까지 베이징시 버스 1만대에 '무선인터넷 시스템'을 설치하고 4환(四环) 이내의 모든 버스노선에서는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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