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궈마오싼치에 오픈한 비비고와 투썸



CJ푸드빌의 비비고와 투썸이 베이징 궈마오(国贸)에 나란히 오픈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CJ푸드빌은 "차오양구(朝阳区)에 위치한 궈마오3기(国贸三期, 국제무역빌딩 3기) 1층에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중국 5호점과 커피전문점 투썸커피 중국 9호점을 각각 오픈했다"고 밝혔다.



'궈마오3기'는 현재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 세계 500대 기업 중 약 150여개 기업체가 입점해 있는 대표적인 오피스 상권이다. 매장이 위치한 1층에는 롤렉스, 피아자 등 세계적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영화관, 쇼핑센터, 아이스링크, 5성급 호텔이 위치해 있어 외국인을 비롯해 소비력이 높은 2~30대가 즐겨 찾는다.



비비고와 투썸은 10대 1이 넘는 세계 명품 브랜드들과의 경쟁을 뚫고 궈마오 입점에 성공했다. 비비고의 경우, 외국계 직장인들이 많이 근무하는 오피스 상권임을 감안해 바(Bar)코너를 마련했다. 점심 때는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한식과 다양한 음료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한식 메뉴와 간단한 주류,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향후 한식을 친근하고 부담없이 접할 수 있도록 테이크아웃 및 딜리버리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베이징, 상하이, 선양(沈阳), 톈진(天津)에서 매장을 운영 중인 투썸 역시 중요 상권에 전략적으로 출점을 지속해 중국 시장에서의 '투썸'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CJ푸드빌은 이번 2개 매장 추가 오픈으로 중국 시장에 비비고, 뚜레쥬르, 투썸, 빕스 4개 브랜드 35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CJ푸드빌 관계자는 “궈마오는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비비고와 투썸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최적의 상권”이라며 “특히 새롭게 오픈한 비비고•투썸과 15m 떨어진 곳에는 지난 2008년 오픈한 ‘뚜레쥬르 궈마오점’이 이미 성업 중에 있어 세 브랜드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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