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란저우 전경



중국에서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는 란저우(兰州)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주요 언론은 중국의 민간환경단체인 '자연의 친구(自然之友)'가 발표한 '중국환경발전보고(2013)'를 인용해 지난해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도시는 란저우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란저우 다음으로 베이징, 우루무치(乌鲁木齐), 청두(成都), 시안(西安)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의 대기오염 수준은 중국 환경보호부 데이터센터에서 매일 발표하는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미세먼지 등을 기준으로 한 것이며 중국 직할시 및 성도(省都) 31개 도시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공기가 가장 좋은 도시는 하이커우(海口)였으며 다음으로 쿤밍(昆明), 라싸(拉萨), 푸저우(福州), 광저우(广州)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연의 친구'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중국환경발전보고'를 발표하고 있다. 지난 11일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환경발전보고(2013)' 발표회에서는 지난해 중국 10대 환경뉴스도 함께 발표했는데 이 중에는 '대기오염 악화에 따른 여론 악화'가 선정됐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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