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청강이 자신의 웨이보에 게재한 '세계제일사과'. 판매가가 백만원을 넘는다.



아이폰보다 비싼 사과가 베이징에 출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중앙방송(CCTV) 유명 사회자 루이청강(芮成钢)은 16일 저녁 9시 40분경,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사과 하나에 5천880위안(106만원), 누가 살까?"라며 "아이폰5 한 대 값으로 이 사과 하나도 살 수 없다"라며 사과 사진을 게재했다.



루이청강에 따르면 이 사과는 베이징 옌샤프렌드십(燕莎友谊)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것으로 원산지는 일본이며 상품명은 '세계제일사과'(世界一苹果)이다. 사과 겉면에는 부처의 그림이 새겨져 있으며 무게는 500g에 달한다.



이 게시글은 게재된지 하루만에 팔로워(스크랩) 수 1만1천여회, 댓글 4천8백여가 달릴 정도로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루이청강 말대로) 아이폰5보다 비싼 고급 사과이다", "고위급 관리나 돼야 사과를 사겠다", "저 사과를 판매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비난했다.



한편 중국에서의 아이폰5 정식 판매가는 16GB 5천288위안(92만원), 32GB 6천88위안(106만원), 64GB 6천888위안(120만원)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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