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국내 손해보험사 최초로 중국에서 ‘자동차책임보험’을 판매한다.



삼성화재(사장 김창수)는 최근 중국보험감독관리위원회로부터 최종적으로 자동차강제보험 사업인가를 획득하고, 직판을 위주로 하는 자동차 보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동차책임보험 사업인가 획득은 중국에 진출한 외자계 손보사 중 6번째이며 국내 손보사 중에는 최초다.



자동차강제보험은 우리나라의 자동차 책임보험에 해당하는 의무보험이다. 중국 보험감독 당국은 그 동안 외자계 보험사의 자동차 책임보험 판매를 제한해 왔다. 그런데 지난해 5월, 중국은 외자계 보험사에게 자동차책임 보험시장을 전면 개방하고, 단독으로 자동차책임보험을 판매할 수 있도록 인가 신청을 받았다.



삼성화재는 내달 7일 상하이에서 직판형 자동차보험인 ‘삼성직소차험(三星直销车险)' 런칭행사를 개최하고 상하이, 쑤저우(苏州)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삼성직소차험'은 국내 인터넷 완결형 자동차보험인‘애니카 다이렉트’사업 모델을 중국 현지 실정에 맞춰 구축한 것이다.



한편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2005년 4월 외자계 보험사 중 세계 최초로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상하이, 베이징, 톈진(天津), 선전(深圳), 쑤저우, 칭다오(青岛)에 총 6개 영업점을 설립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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