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샹시차오가 상의를 탈의한 채 오일마사지를 받고 있다.



상하이방송국의 여자 아나운서가 방송 중 오일마사지 체험을 위해 뒤태를 노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상하이방송국 영(Young, 중국명 星尚)채널 프로그램 '오늘의 인상(今日印象)'은 진행자인 샹시차오(项茜乔, cissce) 모녀가 최근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안마 및 마사지를 받는 과정을 방영했다.



문제는 마사지 과정에서 샹시차오와 어머니가 상의를 탈의하고 안마사로부터 오일마사지를 받는 것이 여과없이 그대로 방영했다. 샹시차오는 뒤태를 완전 노출한 채 안마와 오일마사지를 받았다.



중국 언론은 "샹시차오가 중국 최초로 상반신 전체를 노출한 아나운서가 됐다"며 이같은 장면을 화제로 삼았고 네티즌들의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는 "방송에서 여자 아나운서가 등 전체를 노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보기가 민망했다", "굳이 저렇게까지 선전할 필요가 있냐?"며 비난한 반면 일부는 "문제될 게 없다", "체험을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 "시대가 변했는데 이런 부분이 논란이 돼야 하나?"며 옹호했다.



한편 샹시차오는 차이이린(蔡依林), 린쥔제(林俊杰) 등 중국 유명 스타들의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상하이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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