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베이징 공연에서 열창하고 있는 바비킴



'R&B 소울의 대부' 가수 바비킴이 베이징에서 첫 콘서트를 열고 한국 교민과 유학생, 조선족 동포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바비킴은 25일 저녁 7시, 베이징 한인타운 왕징(望京) 인근의 세기극장(世纪剧场)에서 월드투어의 일환이자 베이징 첫 콘서트인 '원 러브(One Love)'를 열고 기존의 히트곡과 팝송 등 20여곡을 불렀다.



이날 공연에서 바비킴이 '고래의 꿈', '사랑.. 그 놈' 등 히트곡과 '일년을 하루 같이', 소나무' 등 인기 OST, 'LOVE', 'Shape of My Heart' 등 팝송을 부르자 10대 유학생부터 4~50대 중장년 관객들에 이르기까지 그만의 보컬에 빠져들었다.



공연 후반 바비킴이 이끄는 힙합그룹 부가킹즈와 함께 '틱 택 토(Tic Tac Toe)', '한잔 더' 등 히트곡을 부를 때는 관객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흔들며 노래를 따라 불렀다.



교민, 유학생, 조선족 동포 등 관객들은 때로는 눈을 감고 바비킴의 음악을 감상하는가 하면 때로는 몸을 흔들며 박수를 치며 바비킴의 공연에 호응했다.



유학생 정유나(21) 양은 "평소 좋아하던 바비킴을 실제로 보고 노래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공연 내내 너무 신났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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