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징시(南京市)가 오는 8월 열리는 '아시안유스게임'을 맞아 임시로 해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이트 접속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난징에서 발행되는 양쯔완바오(扬子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안유스게임 준비위원회는 중국 정부에 해외 일부 웹사이트 개방 허용을 요청했다. 또한 대회가 열리는 각 경기장 구역마다 광네트워크, 4G망을 구축하고 있다.



난징시 지젠예(季建业) 시장은 최근 열린 아시안유스게임 첫 준비회의에서 "대회 참가 선수들은 모두 SNS를 즐긴다"며 "우리는 네트워크 보안과 원활한 인터넷 접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난징시위원회 류이안(刘以安) 비서장 역시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사이트에 대한 개방 테스트를 실시한 적이 있다"며 정부의 허가가 떨어지면 해외 SNS 사이트 접속을 임시로 허용할 것임을 시사했다.



중국에서는 현재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 해외 SNS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고 있으며 중국판 트위터와 페이스북인 웨이보(微博), 런런넷(人人网)만 허용하고 있다.



한편 난징에서 오는 8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개최되는 '2013년 아시안유스게임'에는 아시아 각국의 3500명이 넘는 청소년 스포츠 선수들이 참가한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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