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인 뚜레쥬르가 마스터 프렌차이즈 방식으로 허난성(河南省)과 산시성(山西省)에 진출한다.



CJ푸드빌은 "허난성과 산시성 지역 진출을 위해 산시스지싼마오(山西世纪三毛, 이하 싼마오)식품유한공사와 '마스터 프렌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마스터 프렌차이즈(MF)'란 본사가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로열티를 받고 해당국의 사업자에게 브랜드 운영권을 일정 기간 빌려주는 사업 방식이다. 싼마오는 1989년부터 베이커리 사업을 시작해 현재 24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싼마오는 이번 MF 계약 체결에 따라 허난·산시성 지역에 5년 이내 최소 70개 이상 매장을 열게 된다. 첫 매장은 연내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이번 MF 체결은 중국에서 20년 이상 베이커리 사업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온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중국 내 사업 확장을 빠른 속도로 더욱 안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뚜레쥬르는 2004년 미국, 2005년 중국에 진출한데 이어 2007년 베트남, 2011년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에 연달아 진출했다. CJ푸드빌은 뚜레쥬르 외에도 비비고와 빕스 등 국내 토종 브랜드 4개를 해외에 진출시켜 10개국에서 16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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