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나닷컴과 인터뷰 하고 있는 조인성



배우 조인성이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다루는데 서툴다고 고백했다.




조인성은 최근 중국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과의 인터뷰에서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개설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다"며 "아날로그적 생활을 한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차라리 손편지를 쓰라면 쓰겠는데 컴퓨터로 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같은 건 잘 못하겠다"고 컴맹의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자판 치는 것도 너무 힘들어 사람을 불러야 한다"며 "기사는 팬클럽에서 기사 링크해주면 클릭하면 된다"고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나름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 조인성은 "컴퓨터랑 못 친해졌다"며 "조만간 컴퓨터랑 소주 한잔 해야겠다"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향후 중국에서 활동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중국 활동이) 누구한테나 주어지는 기회는 아니며 내가 바란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에서 출연한 작품이 중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는 조그만 소망이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한편 조인성은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로 한국과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차기작으로 영화 '권법'을 선택했다. '권법'은 조인성이 전역 후 복귀작으로 일찌감치 선택했다가 제작이 계속 지연됐었다. '권법'은 현재 역대 한중 합작영화 중 최대 규모로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조인성은 최근 배우 김민희와의 열애 중임을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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