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건 발생 현장



정신병 경력이 있는 20대 남자가 베이징 도심에 위치한 쇼핑몰에서 '묻지마 칼부림'을 해 2명이 숨졌다.



베이징공안국은 17일 오후,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인 '핑안베이징(平安北京)'을 통해 "17일 오후 5시, 차오양구(朝阳区) 칭녠로(青年路)의 다웨청(大悦城)의 동쪽 부근에서 산둥성(山东省) 출신의 27세 남자가 흉기를 휘둘러 외국인을 포함한 행인 2명이 현장에서 숨졌다"며 "범인은 현장에서 붙잡혔다"고 밝혔다.



공안국에 따르면 칼을 휘두른 샤오(孝)모 씨는 산둥성 이수이현(沂水县) 출신으로 정신병을 앓은 적이 있다. 숨진 외국인을 비롯해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사망자의 가족 또는 지인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온바오 박장효]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