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중국과 미얀마를 잇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공식 개통됐다.



중국과 미얀마 간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 정식 가동됐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8일 미얀마 중부에 위치한 만달레이시에서 중국, 미얀마, 한국, 인도 등 국가가 투자해 건설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의 개통 기념식을 갖고 첫 가스 운송을 시작했다.



총길이 793km에 이르는 가스관은 미얀마의 서부에 위치한 라킨주(Rakhine State)의 차우크퓨(Kyaukpyu, 皎漂)에서 시작해 마궤(Magway), 만달레이(Mandalay), 샨주(Shan State)를 거쳐 중국 윈난성(云南省) 루이리(瑞丽)까지 이어진다. 연간 가스운송량은 120억세제곱미터이다.



중국과 미얀마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천연가스관과 석유관을 나란히 건설하기 시작했으며 가스관은 지난 5월 30일 완공했다.



석유관도 조만간 완공될 예정이다. 석유관은 완공되면 연간 2천2백만톤의 석유와 원유를 수송하게 된다.



중국은 이 가스관과 석유관을 건설함으로써 말라카 해협을 거치지 않고 천연가스와 원유를 도입할 수 있게 됐으며 미얀마와의 경제 및 에너지 협력을 강화해 미얀마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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