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재즈 팬들을 위한 음악축제가 9월 상하이에서 열린다.



상하이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오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상하이 메르세데츠 벤츠 아레나에서 '2013 상하이 재즈음악 위크(上海爵士音乐周)'가 개최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현존 최고의 재즈 트럼펫 아티스트 크리스 보티, 미국과 영국의 유명 재즈가수인 다우니 베넷과 노마 윈스턴 등 해외 재즈 뮤지션을 비롯해 타이완(台湾) 재즈가수 왕뤄린(王若琳), 순쯔(顺子) 등이 참석해 재즈 팬들에게 재즈의 향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리스 보티의 경우, 상하이 재즈음악 주간에 참가하기는 이번이 두번째이다. 그는 지난 2001년 앨범 '나이트 세션스(Night Sessions)’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해 정상의 재즈뮤지션으로 우뚝 섰으며 2007년에는 그래미상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하는 중화권 가수 중 왕뤄린은 세대, 언어, 장르에 관계없이 자신만의 목소리로 곡을 소화해내 '바링허우(80后, 80년대 이후 출생자) 재즈여왕'으로 불리며 순쯔는 미국,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등 국가에서 100여회에 달하는 라이브 공연을 소화했고 노래 ‘회가(回家)’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상하이 재즈음악 주간' 측은 다음주부터 티켓을 정식 판매할 예정이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