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남식 부산 시장(왼쪽)과 왕안순 베이징 시장(오른쪽)이 14일 베이징시정부 청사에서 우호협력도시 관계 협의서에 서명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가 베이징과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체결했다.



부산광역시는 "14일 허남식 부산시장이 베이징시정부 청사에서 왕안순(王安顺) 베이징시장과 우호협력도시 관계 협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은 지난 2003년 부산·베이징 우호교류 비망록 체결이후 10주년을 맞이해 이뤄진 것으로 두 도시는 일반교류 관계에서 우호협력도시로 관계가 격상됐다.



두 도시는 이번 협의서 체결을 계기로 시민 교류를 확대하고 행정 및 영상·영화·예술·교육·청소년 분야, 관광·금융 등 서비스산업 분야의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왕안순 시장은 이날 "베이징 시민들이 부산을 많이 찾도록 하겠다"며 관광분야 교류에 적극적 의지를 보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경제통상교류, 관광객·유학생 등 인적교류, 문화교류 등 시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시는 상하이, 양곤을 비롯한 26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중국 선전 등 5개 도시와는 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체결로 베이징시는 부산시의 6번째 우호협력도시가 되며 부산시는 베이징시의 첫 번째 우호협력도시가 됐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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