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루브르박물관



프랑스 파리의 유명 관광지인 루브르박물관에 위조 입장권이 지속적으로 유통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중국인의 소행을 의심하고 있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외신 보도를 인용해 지난 11일 중국 관광객이 낸 박물관 입장권이 정밀하게 위조된 가짜임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루브르박물관의 '짝퉁 입장권'은 갈수록 진화를 거듭했다. 지난 8월 12일 첫 발견된 위조 입장권은 한눈에 봐도 가짜임을 알 수 있을 정도였으나 이후 같은달 19일 중국 관광객 2명이 위조 입장권 10장을 사용했다 경찰에 적발돼 구류 조치당했다.



더욱이 지난달 말에는 벨기에 세관이 중국에서 온 컨테이너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루브르의 위조 입장권 3천6백장을 발견해 파리 관련 부문에 이같은 사실을 알려왔다.



지속적으로 관련 사건이 발생하자, 프랑스 현지 경찰은 중국인의 소행을 의심하고 위조 입장권 유통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한편 현재 루브르의 상설전시와 기획전시를 모두 볼 수 있는 통합 입장권의 가격은 16유로(2만3천원)이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