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해 10월 16일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된 기아차 K3



현대·기아차가 새로 출시한 신차가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기아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중국질량협회가 27일 발표한 ‘2013 고객품질만족도조사(CACSI)에서 베이징현대 엘란트라(아반떼XD), 랑동(아반떼MD), 싼타페(신형)와 둥펑웨다기아 K2(프라이드), K3, 스포티지(구형) 등 총 6개 차종이 각 차급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중 싼타페는 ‘SUV 신차’ 부문 1위에 올랐으며 기아차 K3는 ‘10만위안(1천8백만원) 이상 승용 신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출시된 이후 중국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가장 산업수요가 크고 경쟁이 치열한 소형 및 준중형 부문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아반떼XD는 ‘10만 위안 이하 중형차’ 부문에서 81점으로 1위에 올랐고, 랑동(아반떼MD)은 81점으로 ‘중형차 4DR’ 부문에서 1위에, 기아차 K2는 ‘소형차’ 부문에서 78점으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기아차 ‘스포티지(구형)’는 ‘20만위안(3천6백만원) 이하 SUV’ 차급에서 81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품질만족도 조사와 별도로 결과가 발표되는 정비만족도 및 판매만족도 조사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고객에 대한 평생 고객관리 이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정비만족도 부문에서 공동 2위로 최상위권에 올랐으며, 판매만족도 부문에서는 현대차가 3위로, 기아차가 5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뛰어난 상품성과 품질 경쟁력을 갖춘 전략 모델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적기에 중국시장에 투입해 판매대수 신장은 물론 고객 만족도도 크게 향상되고 있다”며, “향후에도 중국 현지 시장에 적합한 신차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의 전국고객위원회가 주관하는 '고객품질만족도조사’는 매년 중국산업의 전체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농업, 공업 등 다양한 업종에 걸쳐 조사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이 중 자동차는 42개 메이커의 138개 차종이 자웅을 겨루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부문 중 하나로, 중국 주요 48개 도시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품질 안정성 만족도 9개 항목 128개 문항, ▲성능 설계만족도 9개 항목 74개 문항 등 품질, 차량성능, 연비, 디자인 등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차급으로 분류한 18개 부문의 결과를 발표한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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