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롯데마트 내부




롯데마트의 외국인 매출 1등 점포인 서울역점에서 중국인 매출이 일본인 매출을 앞질렀다. 서울역점은 전체 외국인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점포로 이같은 역전 현상은 올해가 처음이다.



연합뉴스 등 국내 언론은 롯데마트 발표를 인용해 서울역점의 외국인 매출 중 중국인 비율이 지난 2011년 17.4%에서 지난해 28.4%, 올해 41.8%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기준 중국인 관광객 매출은 지난해보다 56.6% 증가한 반면, 일본인 대상 매출은 30.5% 감소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76% 가량 늘어난 500만여명으로 예상했다”며 “롯데마트 서울역점의 중국인 매출도 올해 말까지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중국인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전 점에서 중국인이 즐겨 찾는 인기 상품 9종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



또한 중국 국경절 기간에 맞춘 마케팅도 선보여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역점, 잠실점, 김포공항점 등 전국 12개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4입)’를 증정한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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