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현대 소나타



중국에서 현대·기아자동차, BMW가 생산한 차량 18만여대에 대한 리콜이 진행된다.



중국 국가질량감독검사검역총국(이하 질검총국)은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현대·기아자동차, BMW가 생산한 차량 18만1천492대에 대한 리콜 조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질검총국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브레이크등 불량 결함이 발견된 소나타 등 차량 6만4천795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기아자동차의 중국 합자회사에서도 같은 요인으로 4만865대에 차량을 리콜할 계획이다.



현대·기아자동차는 앞서 지난달 말에 한국에서도 브레이크등 불량이 발견된 차량 60만여대를 리콜 조치한다고 발표했었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중국에서 일부 제품에 대해 리콜하기로 한 것은 한국에서 실시한 조치와 관련된 것"이라며 "리콜 규모는 중국 내 판매량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다"고 설명했다.



BMW의 중국 내 합자회사인 화천(华晨)BMW 측은 BMW 5 시리즈 차량 7만5천832대를 리콜 조치하기로 했으며 여기에는 해외 수입차 88대도 포함됐다. 리콜 원인은 후미등 소켓 어댑터에서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화천BMW는 두달 전에도 EPS(Electric Power Steeringㆍ전기모터 구동식 조향장치) 결함으로 2009~2012년 생산된 BMW 5 시리즈 차량 14만3215대를 리콜한 바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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