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하이 나체녀' 사진



상하이의 한 젊은 여성이 번화가에서 나체 상태로 찍은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상하이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국경절 연휴기간 동안 인터넷에서 '상하이 번화가 나체 사진'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됐다.



사진 속의 젊은 여자는 심야에 사람이 없는 헝산로(衡山路)에서 나체 상태로 주요 부위를 적나라하게 노출시키는가 하면 대로변에서 행인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앉은 채로 주요 부위를 드러내기도 했다. 얼굴과 주요 부위는 모자이크 처리됐다.















▲ 상하이의 명물 동방명주를 배경으로 찍은 나체녀 사진



여기에 와이탄(外滩), 신톈디(新天地) 등 상하이의 명소에서도 한 여성이 주요 부위를 노출한 사진이 추가로 인터넷을 통해 확산됐다. 사진 속의 검은색 원피스를 입은 여성은 동방명주(东方明珠), 신톈디 표지판 등을 배경으로 거리낌없이 옷을 벗고 자신의 주요 부위를 드러냈다. 이 사진 역시 얼굴과 주요 부위는 모자이크로 가려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깜짝 놀랬다", "술에 취한 거 아니냐?", "풍기문란 행위이다", "누군지 궁금하다", "행위예술일 것이다", "분명한 위법 행위로 처벌받아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으며 대다수 네티즌이 "해당 사진의 여성은 동일인일 가능성이 높고 고의로 게재한 것이 분명하다"고 추정했다. 



상하이 나체녀의 사진이 확산되자, 현지 경찰은 수사에 나섰다. 법조계 관계자는 "이 여성의 행위는 치안관리법을 어겼다"며 "최고 5~15일의 구류 처분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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