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LA공항에서 포착된 장쯔이와 왕펑

'월드스타' 장쯔이(章子怡)가 열애설이 제기된 유명 가수와 미국으로 여행을 떠나 남자친구와 결별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는 설이 신빙성을 얻고 있다.



난징(南京)에서 발행되는 양쯔완바오(扬子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장쯔이의 새 남자친구로 주목받고 있는 가수 왕펑(汪峰)이 지난 10일, 베이징 수도(首都)공항에서 수행인원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왕펑은 파파라치가 자신을 촬영한 것을 발견하자, 매니저를 보내 사진을 삭제토록 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출국 수속 후, 끊임없이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을 하던 왕펑은 얼마 안 지나 국제선 출국장으로 이동했고 10여분 뒤에 장쯔이가 자신의 매니저, 분장사와 함께 국제선 출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이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신문은 "중국 공항에서는 두 사람이 시간차를 두고 출국장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LA공항에서는 함께 입국했다"며 "두 사람 모두 편안한 옷차림에 짐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왕펑은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는 반면 장쯔이는 경계를 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두 사람이 함께 미국을 방문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전했다. 지난 7월 영화 '일대종사(一代宗师)' 홍보 당시 LA를 방문한 장쯔이의 옆에는 왕펑이 함께 있었다. 당시 두 사람은 미국에서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손을 걷고 거리를 걷기도 했다.



한편 장쯔이는 지난 7월 공식 연인이었던 중국중앙방송(CCTV)의 유명 아나운서 싸베이닝(撒贝宁)과 결별 소식이 전해진 뒤, 왕펑과의 밀회 현장이 여러 차례 목격되며 열애설이 불거졌다.



왕펑과 장쯔이는 각각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인 '보이스 차이나', '중국최강음'의 심사위원을 맡고 있어 배우인 장쯔이가 가수이자 오디션 프로그림 심사위원 선배인 왕펑에게 심사와 관련해 도움을 요청하며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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