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원 체이스 맨해튼 플라자



미귝 뉴욕의 유명 고층빌딩이 중국 기업의 손에 넘어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대형 민영기업인 푸싱(复星)국제유한공사(이하 푸싱)는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 원 체이스 맨해튼 플라자(One Chase Manhattan Plaza)를 JP모건체이스로부터 7억2천5백만달러(7천699억원)에 사들였다"고 밝혔다.



푸싱은 제약, 철강, 광산, 소매, 서비스업, 부동산 투자 등 여러 분야에 진출한 중국의 100대 기업 중 하나이다.



푸싱이 이번에 매입한 원 체이스 맨해튼 플라자는 뉴욕 금융지구에 위치한 60층짜리 고층빌딩으로 예전에 체이스 맨해튼 은행의 본사가 있던 곳이다. 현지에서는 1960년대 처음 지어진 이후 지금껏 뉴욕 금융지구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다.



앞으로 이 건물이 계속 상업용 건물로 사용될지 주거용으로 전환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WSJ는 "최근 중국 그린랜드(绿地, Greenland)그룹에서 미국 부동산 개발기업 포레스트 시티 라트너와 뉴욕 브루클린 일대에서 추진 중인 '애틀랜틱 야드(Atlantic Yards)' 합자 프로젝트에 지분 70%를 확보하는 등 미국 부동산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