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우리 교민들이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베이징 ICON 전시회 및 베이징의 찰나展'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베이징에서 10년 넘게 생활해 온 교민들이 촬영한 각종 작품과 현지 대학에 재학 중인 우리 유학생들이 베이징의 도시 풍경을 담은 전시회가 18일 오후 5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개막했다.



베이징한국성당(베이징한인공동체) 설립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날 전시회에는 베이징한국성당 사진동호회인 이콘(ICON) 회원들이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국 곳곳을 다니며 찍은 사진들이 전시됐다. 사진에는 자연, 인물, 건축 등의 모습이 담겼다.



또한 유학생들의 사진 전시회인 '베이징의 찰나' 전시회도 함께 열렸다. 베이징대, 칭화(清华)대, 베이징사범대, 중앙미대, 베이징외대, 수도사범대, 수도의과대학 등에 재학 중인 우리 유학생들은 각 학교별로 인물, 교통, 건축, 자전거, 자연, 아침, 차(茶) 등의 테마를 가지고 촬영한 사진을 전시했다.



사진에는 테마별로 베이징에서 생활하는 교민, 유학생들이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일상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담겼다. 사진 외에도 인민대에서는 우리 학생의 하루 동안의 일과를 담은 '하루'라는 주제의 영상물을 전시했다.



이날 첫 전시회에는 10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해 사진을 보며 준비된 다과와 함께 담소를 나눴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22일까지 주중한국문화원 지하 1층 전시장에서 열린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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