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인석 선수가 뒤차기로 상대 선수의 턱을 공격하고 있다. 



한민족체육축전인 전국체육대회 셋째날 경기에서 재중국선수단은 태권도와 볼링에서 금메달 3개를 쏟아냈다.



21일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해외동포 부문 태권도 경기에서 칭다오 오인석태권도학교 관장인 오인석 선수가 남자 87kg급 경기에 출전해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어 큰 점수차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베이징무장경찰 소속인 박은옥 선수 역시 67kg급 경기에 출전해 상대 선수에게 공격 한번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주도해 금메달을 확보했다. 57kg급 경기에 출전한 이민아 선수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재중국태권도선수단



재중국태권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4명의 선수를 출전시켜 금메달 3, 동메달 1를 획득해서 해외동포 부문 종합우승을 거뒀다. 재중국대한체육회 권유현 회장은 이날 저녁 만찬장에서 태권도선수단을 격려하고 금메달을 딴 오인석, 박은옥 선수에게 각각 축하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 재중국볼링선수단이 3인전 경기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영남볼링장에서도 금메달과 동메달을 각각 하나씩 추가했다. 재중국볼링선수단은 남녀 3인조 경기에 출전해서 남자 3인조(이승철, 심민수, 요림)는 금메달을, 여자 3인조(홍영미, 이숙희, 유숙이)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심민수 선수는 개인전과 2인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3경기 연속 메달을 따내 재중국볼링선수단의 에이스 선수로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 테니스 여자복식 경기에 앞서 손재희, 최미희(좌측)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열우물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해외동포 부문 테니스경기에서는 여자복식이 동메달을 확보했으며 여자단식(허미정)과 남자복식(공승범, 박주철)이 각각 4강에 진출했다. 남자단식(최문화)은 강호 일본과 붙어 아쉽게 예선 탈락했다.



동구구민운동장에서 열린 해외동포 부문 축구경기에서는 재중국팀이 재캐나다팀과 예선 2차전을 펼쳐, 4대0으로 이기고 조1위로 4강에 진출했다.



3일째 경기를 마친 재중국선수단은 금메달 5, 은메달 2,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편, 21일 저녁에는 김광림 전 재중국체육회 회장이 선수들을 위해 만찬을 열었다. [온바오 전국체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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