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저녁 발생한 열차사고 현장

칭하이성(青海省)과 티베트를 잇는 고원철도인 칭짱(靑藏)철도에서 열차 충돌사고가 발생, 1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다쳤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저녁 8시 10분, 칭짱철도의 시닝(西宁)에서 거얼무(格尔木)로 가는 K7581호 열차와 비상용 열차가 충돌했다.



24일 오전까지 승객 1명이 사망했으며 50여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부상자 중 2명은 중상을 입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한편 거얼무에서 시짱(西藏, 티베트) 라싸(拉萨)를 연결하는 칭짱철도는 해발 5천72ｍ의 고원지대를 통과해 '하늘길' 열차로 불린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