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지린성 쑹위안시 첸궈얼뤄쓰몽골족자치현에서 지진이 발생하자 현지 주민들이 밖으로 뛰쳐나왔다.





31일 오전, 지린성(吉林省)에서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두차례나 발생해 현지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오후 5시까지 1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31일 오전 11시 3분, 쑹위안시(松原市) 첸궈얼뤄쓰몽골족(前郭尔罗斯蒙古族)자치현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7분 뒤에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 하얼빈(哈尔滨), 창춘(长春) 지역 주민들은 "지진 진동이 이 곳까지 느껴졌다"고 말할 정도로 진동이 컸다.



이같은 지진에 주민들은 길거리로 뛰어나오거나 학생들이 교실 밖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지린성정부 관계자는 "오후 5시까지 12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며 건물 파손 등 나머지 피해 상황은 현재 집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30일 오전 4시 17분에 연변(延边)조선족자치주 훈춘시(珲春市)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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