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정정희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참석한 귀빈들과 개점 축하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외환은행이 28일 중국 톈진시(天津市) 시칭(西青)개발구에 지행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외환은행은 이번 ‘시칭지행’ 개점으로 총 23개국 55개의 해외영업망을 갖추게 됐으며, 지난해 10월 다롄(大连)개발구 지행 개설에 이어 중국 내 9번째 영업망을 개설하게 돼 중국 내 네트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이로써 외환은행 중국 현지법인은 총 4개의 분행과 5개의 지행 등 총 9개의 영업망을 보유하게 됐다.



시칭개발구는 톈진시 남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1992년 설립된 전자정보산업기지로 국가경제특구혜택을 받는 대외개방구역이다. 전자부품과 핸드폰제조기업이 밀집해 있는 중국 내 최대 전자부품기지로 탄탄한 인프라시설, 편리한 교통, 풍부한 인적자원 등으로 이상적인 투자지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도요타, 혼다, P&G 등 글로벌 다국적기업이 다수 입주해 있으며, 삼성전자, 삼성SDI, 제일모직 등 한국계 대기업과 다수의 협력업체들이 진출해있다.



이날 개점식에는 정정희 외환은행 중국 법인장을 비롯한 은행 관계자들과 당국 관계자, 한국 및 중국계 고객사들이 참석해 개점을 축하했다.



정정희 외환은행(중국)유한공사 법인장은 “이번 ‘시칭지행’은 시칭구 뿐 아니라 인근 진난구, 둥리구 인근 진출기업 앞 금융지원을 위한 핵심거점으로 톈진지역 소재 한국계 대기업, 중국계 협력사 및 중국계 우량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적극적인 고객기반 확보에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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