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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새벽 발생한 고속 페리 충돌사고로 인해 다친 부상자가 구조대에 의해 이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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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마카오로 가던 고속 페리가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해 8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홍콩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9일 새벽 1시, 홍콩-마카오 페리 터미널에서 출발한 고속 페리 '목성호(木星号)'가 시링저우(喜灵洲) 마주편에서 온 정체불명의 물체와 충돌했다.
페리에는 당시 승객 105명과 선원 10명이 타고 있었으며 좌석에는 안전벨트가 없었다. 현재까지 확인 결과, 8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6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페리는 충돌 후 홍콩-마카오 페리 터미널로 귀환했으며 현지 해사처와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