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심각한 스모그로 뒤덮인 상하이 시내



상하이와 허베이성(河北省) 일부 지역에 스모그 경보가 발령됐다.



상하이기상대에서는 2일 새벽에 공기질량지수(AQI)가 303까지 치솟아 대기오염 수준이 최고등급인 6급까지 오르자, 이날 오전 스모그 오렌지색(파란색<황색<오렌지색<빨간색) 경보를 발령했다.



상하이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전 한때 1㎥당 287.1㎎까지 치솟았으나 오후부터는 점차 내려가고 있다. 상하이 관련 부문은 초중학교 학생들의 야외활동 금지, 실외 근로자의 마스크 구비 등을 당부했다.



앞서 중앙기상대에서도 1일 오후 6시부터 대기오염 주의보를 발령하고 어린이와 노인, 심장•폐 질환자 등은 가능한 한 실내에 머무를 것 등을 당부했다.



중앙기상대는 상하이 외에도 2일 오전 10시 스모그 황색(파란색<황색<오렌지색<빨간색)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내일 오후 2시까지 장쑤(江苏), 안후이(安徽) 동부, 저장(浙江) 동북부, 허베이(河北), 톈진(天津), 산둥(山东) 서북부 등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져 대부분 지역에 스모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중 상하이, 허베이 중남부, 장쑤 중남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스모그가 심각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