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양국 대학생들이 탁구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징총한국학생연합(회장 김기용, 이하 북총)은 지난 14일, 차오양구(朝阳区) 안정로(安贞路)에 위치한 양광러보(阳光乐佰) 5층의 탁구장에서 '제1회 베이징 한중 대학생 탁구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 대학생 110여명이 참가했다.



A,B,C,D그룹으로 나눠 단체 리그전으로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탁구남신(乒乓男神) 팀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베이위(北语)가 2위, WTF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패자교류전 경기에서는 탁구연맹(乒乓联盟) 팀이 우승했다.



북총 김기용 회장은 환영사에서 “체육 교류를 통해 한국 학생들과 중국학생들의 소통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상호 교류가 증진됨에 따라 그 목적과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한중대학생들의 대상으로 탁구교류전을 개최, 양국 대학생들의 친목도모와 미래교류 증진의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베이징 한국 유학생들을 위해 더 좋은 활동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유학생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후원한 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권유현)는 재중국대한체육회의 후원금과 재중국대한탁구협회의 탁구용품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손병달 부회장은 축사에서 “한자리에 모인 한중 대학생들에게, 정정당당한 스포츠정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한중 양국의 대학생들간의 양국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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