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스모그로 뒤덮인 라싸 시내. 라싸의 유명 관광지인 포탈라궁이 보이지 않는다.



하늘이 맑기로 유명한 지역인 시짱(西藏, 티베트)자치구에서도 스모그가 덮쳐 포탈라궁이 안 보일 정도이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부터 시짱자치구 라싸시(拉萨市)에 올해 첫 스모그 현상이 나타났으며 20일에는 라싸를 비롯해 취수이현(曲水县), 궁가현(贡嘎县) 지역까지 확산됐다.



현지 언론은 "시짱 지역에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기는 매우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현지 공항에서는 스모그로 인해 전방 5km 앞이 안 보이자, 항공기 착륙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일부 노선을 회항시키기도 했다. 또한 궁가공항에서는 19일 오전 일부 노선이 연착됐으며 오후부터 정상적으로 운행했다.



기상부문은 "21일까지 스모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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