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전-샤먼 고속철도 노선도



선전(深圳)과 샤먼(厦门)을 3시간 30분만에 잇는 고속철이 28일 정식 개통된다. 이에 따라 중국 동남 연안지역이 고속철로 이어지게 됐으며 상하이에서 선전까지의 철도 운행시간도 대폭 줄었다.



중국 철도부에 따르면 새로 개통된 선전-샤먼 고속철도는 선전북역을 출발해 후이저우남(惠州南), 산웨이(汕尾), 루펑(陆丰), 진닝(普宁), 차오양(潮阳), 장저우(漳州) 등 18개역을 거쳐 3시간 34분만에 샤먼북역에 도착한다.



선전-샤먼 고속철도의 총 운행거리는 514km이며 초기에는 열차가 시속 200km로 운영된다. 지난 2007년 공사가 시작돼 6년만에 완공됐다.



또한 이번 구간이 완공됨에 따라 선전을 출발해 상하이까지 도착하는 데는 기존보다 6시간 단축된 11시간 51분이 소요된다.



중국 언론은 "이 노선은 기존의 푸저우(福州)에서 상하이까지 잇는 노선과도 연결돼 주장삼각주(珠三角), 창장삼각주(长三角) 지역을 잇는다"며 "철도부에서 추진 중인 '4종4횡(四纵四横)' 중 하나의 축을 담당한다"고 전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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