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과 선양(沈阳)을 2시간 30분만에 잇는 고속철도가 2019년에 개통된다.



선양시(沈阳市)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철도 관련부문은 오는 31일까지 토지수용을 마치고 이전 작업을 마친 후, 노동절 연휴 이후에 베이징-선양 고속철도 건설에 들어가 2019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베이징-선양 고속철도 사업은 지난해 12월 국무원의 비준을 받았다. 이 고속철은 베이징 싱훠(星火)역을 출발해 순이구(顺义区), 화이러우구(怀柔区), 미윈현(密云县), 허베이성(河北省) 청더(承德), 랴오닝성(辽宁省) 차오양(朝阳), 푸신(阜新), 진저우(锦州) 등을 거쳐 선양역에 도착하게 된다. 총길이는 709km이며 운행속도는 시속 350km로 설계된다.



이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기존에 5시간 정도 걸리던 철도 운행시간이 2시간 30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선양에서 차오양까지 1시간 30분, 선양에서 푸신까지 40분이면 도착하게 돼 '2시간 경제권'이 형성되게 된다.



철도 부문 관계자는 "향후 선양시와 무순시(抚顺市)를 잇는 고속철도도 개통되는 등 5년 동안 랴오닝성 지역의 13개 도시가 고속철도로 연결되게 될 것"이라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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