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오후, 왕징 바오리국제광장 공사장 내에 발생한 화재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의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숙소 전체가 불에 탔다.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30분, 왕징 바오리(保利)국제광장 공사장 내의 간이주택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근로자들은 작업을 마치고 들어오다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보고 진화 작업에 나섰다. 화재는 진압됐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근로자 숙소 3층 전체가 불에 탔다.



근로자 20여명은 "화재로 인해 신분증이 불에 탔다"며 "휴가가 시작되면 고향으로 돌아가 명절을 보내려 했는데 신분증이 없어 기차표도 못 사게 생겼다"며 울상을 지었다.



현지 소방부문은 현재 자세한 화재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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