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렌데일 중앙공원에 세워진 위안부 소녀상




최근 백악관 사이트에 철거 청원을 낸 글렌데일중앙공원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 '평화의 소녀상' 외에도 미국 현지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는 4곳이 더 있다. 



전세계에 세워진 위안부 기림비는 한국의 서울과 통영을 합쳐 모두 7곳으로 한국 국내보다 미국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초의 위안부 기림비는 2010년 10월 23일, 미국 뉴저지주의 팰리세리즈팍 공립 도서관 옆에 시민참여센터가 세웠다. 그리고 2012년 6월 20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 아이젠하워공원 베테란스 메모리얼(현충원)에 한미공공정책위원회, 낫소카운티정부, 광주광역시 등이 공동으로 세웠다. 



2012년 12월 1일, 로스앤젤레스 가든그로브 AR갤러리아쇼핑몰 앞에 미주위안부기림비건립위원회가 세웠으며 2013년 3월 8일,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해켄색 법원 앞의 메모리얼 아일랜드에 버겐카운티 정부가 위안부 기림비를 세웠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글렌데일 중앙공원의 '평화의 소녀상'은 7월 30일, 캘리포니아주 그렌데일 시립공원 공립도서관 앞뜰에 가주한미포럼이 세웠다. 



한편, 한국 국내에는 2011년 12월 14일,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 한국 정신대문제 대책협의회가 평화비(평화의 소녀상)를 세웠으며, 2013년 4월 6일, 통영시 동호동 남망산조각공원에 일본군위안부피해자정의비건립위원회가 정의비(正義碑)를 세웠다. 















▲ 온바오 지역정보 사이트인 디비리아에서 '내위치'를 글렌데일 센트럴 파크로 설정하고 '독립운동'으로 검색한 사이트 캡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은 로스앤젤레스와 9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으며 이 지역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독립운동을 펼친 곳이기도 하다. 



글렌데일 센트럴 파크에서 남쪽 9.44킬로미터 떨어진 거리에 초기 흥사단소 및 안창호 선생의 옛 집터가 있으며 남서쪽 9.97킬로미터 거리에는 도산 안창호 우체국이 있다. 또한 남쪽 방향 11.8킬로미터의 10번 프리웨이와 110번 프리웨이의 교차지점 인터체인지는 도산 안창호 기념 인터체인지라고 명명됐다. 



이외에도 지역에는 대한인기독교회, 대한인국민회 총회관, 흥사단소 자리,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 한인경위대 훈련지 등의 독립운동유적지가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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