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음료 7% |
▲ 롯데오더리 7% 공식 웨이보 페이지 |
롯데오더리 관계자는 "포도당 음료인 7%는 중국 현지 대학생을 비롯, 젊은층이 즐겨 마시는 음료로 포지셔닝하고 주소비자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생활패턴 등을 분석한 뒤 중국 내 온라인 내 마케팅에 주력했다"며 "특히 중국 내 소비를 이끌고 있는 80, 90년대 생의 젊은 층이 한국의 싸이월드와 개념이 같은 웨이보에 열광하는 점에 착안해 7% 공식 웨이보를 개설하고 매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경품행사를 겸했다"고 밝혔다.
매월 다른 주제로 진행되었던 웨이보는 중국의 생활 습관, 문화, 명절 등의 포커스를 맞추고 7% 소비자 뿐만 아니라 일반 네티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주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4월 쓰촨(四川)에 지진이 일어났을 땐 지진희생자를 애도하는 글을 발빠르게 웨이보에 올려 중국 소비자들에 많은 공감대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6월 홍콩에 도착한 네덜란드 예술가인 플로렌틴 호프만이 제작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인류 공통의 문화, 그리고 반 상업화를 상징하는 순수예술을 상징하는 러버덕(노란오리)이 도착했을 때 7% 음료와 함께 하는 러버덕 경품 이벤트를 실시, 중국 현지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젊은층의 소비와 생활 패턴에 맞춰 발렌타인데이, 만우절, 할로윈데이, 추수감사절, 싱글데이 (한국의 빼빼로데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집행했다.
▲ 롯데오더리 7% 웨이보 내 러버덕 관련 글 |
7%의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의 관계자는 "한국식이 아닌 중국 현지에 맞는 온라인 마케팅을 기획하고 특히 젊은층이 좋아하는 발렌타인데이, 만우절 등의 이벤트에 맞춰 다양한 행사와 경품을 지급, 큰 호응을 얻어 처음 100만여명이던 회원수가 지난 12월에는 300만여명이 넘어 약 120% 정도의 회원수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또한 "TV, 신문, 잡지 등의 일반적인 광고형태에서 탈피, 인터넷을 통해 동영상광고를 집행하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오프라인에서는 허난성(河南省) 내 마라톤대회에 참가하는 이벤트를 동시 집행해 광고효과를 더욱 높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벤트 기간 중 중국 스타 장리가 7% 웨이보 이벤트에 참가 7% 웨이보 회원들은 물론 중국 네티즌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7% 웨이보 이벤트에 참가한 장리는 특히 7%의 4가지 맛에 어울리는 옷을 입고 4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유명한 스타가 스스로 브랜드 웨이보 경품이벤트에 참가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로서 그만큼 7%의 월별 다양한 이벤트는 많은 사람에게 화제가 되었다.
▲ 지난해 5월, 7% 공식 웨이보에 중국스타 장리가 글을 올려 화제가 됐었다. |
롯데오더리는 인터넷 마케팅으로 중국 전역에 7%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일등주의를 채택, 중국 내 인구수가 가장 많은 성인 허난성에 영업망을 집중하고 오프라인 광고집행과 BTL행사를 이 지역에 집중적으로 집행했다.
2014년에는 온라인과 더불어 모바일 마케팅도 전개
2014년은 인터넷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사용자에 맞춘 마케팅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3억6천만명이었으며 2014년에는 4억5천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인은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접속하는 비율이 높다. 특히 모바일메신저 위챗 사용으로 사용자 6억명을 확보한 텐센트는 거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계 8위의 IT 회사로 성장했다. 음성서비스가 가능한 워키토키 기능을 시작으로 문자, 동영상, 1:1, 1:다수 채팅방은 물론 게임, 모바일 결제시스템까지 제공하는 중국 최대 모마일커머스의 성장은 눈부시다.
롯데오더리는 인터넷 커뮤니티 형성과 마케팅에 그치지 않고 모바일메신저인 위챗에 7% 공식 페이지를 개설하고 6억 명의 위챗 사용자를 대상으로 모바일커머스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오더리의 7%는 2013년 빠르게 성장하며 급변하는 중국 인터넷 환경에 대응, 300만여명의 회원수를 확보한 후 이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급성장하는 모바일 커머스에 집중해 브랜드 인지도 형성과 더불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모바일 결재플랫폼인 텐페이 등을 통해 모바일 커머셜 내 매출도 높일 예정이다. [온바오 강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