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CCTV가 공개한 리하오의 지하굴



땅굴을 파고 여성들을 납치, 구금해 수차례 성폭행하고 '성노리개'로 삼은 30대 공무원의 사형이 집행됐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뤄양시(洛阳市) 중급인민법원은 중국 최고인민법원의 비준을 받아 피고인 리하오(李浩)의 사형을 집행했다.















▲ 리하오

뤄양시 기술감독국 소속 공무원인 리하오는 지난 2009년 8월, 여성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만들어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집 지하실 밑을 4미터 가량 파서 '지하굴'을 만든 후, 뤄양 곳곳의 KTV와 클럽을 전전하며 여성 6명을 속여 납치해 지하굴에 가뒀다. 리하오는 납치한 여성 6명을 2년간 번갈아가며 성폭행했다.



지난 2010년 하반기에 피해자 돤(段)모씨를 협박해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여성 한명을 죽이도록 지시했으며 지난해 여름에도 피해자 돤씨 등 3명에게 말을 듣지 않는 여성 한명을 죽이도록 지시했다.



리하오의 이같은 만행은 지난 2011년 9월 감옥에서 탈출한 한 여성의 신고로 드러났다. 리하오는 지난 2012년 11월 30일, 고의살인, 강간, 집단매춘, 불법감금, 마약제조, 음란물 유포죄 등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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