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상하이 자유무역구 시험구



중국 정부가 상하이 자유무역구에 이어 12개 자유무역구를 추가로 승인했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중앙정부가 광둥성(广东省), 톈진시(天津市) 등 12개 자유무역구 설립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광둥성, 톈진 외에는 자유무역구가 어디인지를 정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중국은 자유무역구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는 한 자유무역구 숫자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는다"며 "자유무역구 후보지에 저장성(浙江省) 저우산(舟山), 칭다오(青岛), 청두(成都), 우한(武汉), 항저우(杭州)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한 "중앙정부 고위 관리들은 이미 광둥성과 톈진에 대한 현지 조사를 마쳤으며 향후 1년 안에 이들 지역에서 자유무역구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해 9월 29일, 와이가오차오(外高橋) 보세구역, 와이가오차오 보세물류원구역, 양산(洋山)보세항구역, 푸둥(浦東)공항 종합보세구역 등으로 구성된 상하이 자유무역구를 출범시켰다.



이 무역구 내에서는 외국 금융기관의 독자은행 설립, 부가통신 서비스 개방, 기업들의 제한적인 위안화 자유태환 허용 등 금융개방이 실현됐다. [온바오 한태민]

관련뉴스/포토 (5)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