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아빠 어디가'의 한 장면



중국에서 제작된 영화 '아빠 어디가'(爸爸去哪儿)가 춘절(春节, 설) 연휴 극장가를 휩쓸었다.



창사시(长沙市) 지역신문 창사완바오(长沙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영화 '아빠 어디가'는 개봉 3일 동안 흥행수입이 2억5천1백만위안(447억원)에 달해 춘절연휴 최고 흥행영화로 떠올랐다.



특히 개봉 첫날 흥행수입은 9천만위안(160억원)에 달해 중국 2D 영화 개봉일 사상 최고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영화 '사인정제(私人订制)'의 8천만위안(142억5천만원)이었다.



또한 첫날 관객 수는 모두 260만명으로 스크린당 평균 관람객 수는 110명에 달해 역시 중국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개봉 첫날 객석 점유율도 90%에 달해 영화 '양자탄비(让子弹飞)'의 81.1%를 뛰어넘었다.



영화계 관계자들은 영화 '아빠 어디가'의 흥행돌풍에 대해 "'아빠 어디가'가 춘절 연휴기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영화로 제작된 '아빠 어디가'는 시즌1 프로그램에 출연한 배우 겸 가수인 린즈잉(林志颖) 부자, 전 다이빙 선수 톈량(田亮) 부녀, 배우 궈타오(郭涛) 부자, 감독 왕웨룬(王岳伦) 부녀, 모델 장량(张亮) 부자 등이 광저우(广州) 창룽(长隆)야생동물원 방문 내용을 담았다. [온바오 강희주]

관련뉴스/포토 (9)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