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저녁, 폭설로 지붕이 붕괴된 판안현의 마을회관



저장성(浙江省)에 내린 폭설로 인해 결혼식이 열리고 있던 마을회관 지붕이 무너져 9명이 사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 30분, 저장성 진화시(金华市) 판안현(磐安县) 완창향(万苍乡) 야좡촌(雅庄村)의 마을회관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전 9시 50분까지 식장 하객들 중 9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91명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마을회관에서는 한 촌민이 결혼식을 올리고 있었는데, 이날 눈이 계속 내리면서 하중을 견디지 못한 지붕이 무너져 내려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공안과 소방관, 무장경찰 등은 사고 발생 후, 즉시 현장에 출동해 부상자 구조에 주력했다.



관련 부문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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