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6일 정식으로 영업 개시한 하나은행 시안분행



하나은행이 한국계 은행으로는 최초로 산시성(陕西省) 시안(西安)에 지행을 개점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하나은행 시안분행은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26일부터 정식 영업을 개시했다. 이번 분행은 하나은행 중국법인의 20번째 영업점으로 중국 서북 지역 최초의 한국은행 분행이다.



하나은행 시안분행은 직불카드 발급과 이재상품(중국 금융당국의 금리 제한을 받지 않는 고금리 상품), 소매금융 상품, 기업금융, 무역금융 등 중국계 은행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개점식에서 "시안 분행은 산시성에 진출한 한국계 최초의 은행"이라며 “최고의 서비스로 고객에게 보답하고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중국법인 류디펑(刘帝奉) 행장은 "근년 들어 중국 국내외 투자자들이 시안에 몰려들면서 금융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중국 서북지역 최초의 한국은행으로서 하나은행만의 우수한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세계 정상급의 금융그룹으로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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