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중국인민대학



인민대학 등 베이징 소재 주요 명문대학이 교외 지역으로 이전한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정부 부문과 베이징시교육위원회 등은 지역 내 교육의 균등한 발전을 위해 주요 대학을 베이징 교외 지역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계획에 따르면 인민대학은 퉁저우구(通州区) 루청진(潞城镇), 중앙민족대학은 펑타이구(丰台区) 왕쭤진(王佐镇), 베이징교통대학 제2캠퍼스는 핑구구(平谷区) 마창잉진(马昌营镇), 베이징도시대학(北京城市学院)과 베이징정보과기대학(北京信息科技大学)은 창핑(昌平)으로 각각 이전할 계획이다.



이 중 인민대학은 베이징대학, 칭화(清华)대학과 함께 중국에서 손꼽히는 명문대 중 하나로 우리 유학생 90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중앙민족대학 역시 중국의 중점대학 중 하나로 적지 않은 조선족 학생들이 다니고 있다.



신문은 "캠퍼스 이전이 기존 캠퍼스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베이징 교외지역에 새로운 캠퍼스가 생긴다는 것을 의미하며 기존 캠퍼스가 어떻게 활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미 이전한 학교의 경우에는 대다수 학교가 기존 캠퍼스를 석박사생 캠퍼스로 활용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시교육위원회는 앞서 향후 5년 내에 중앙민족대학, 베이징건축공업대학, 수도경제무역대학, 중앙희극대학, 베이징정보과기대학, 베이징도시대학 등 대학 캠퍼스를 교외 지역으로 이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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