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해 홍콩 코즈웨이베이에 나타난 왕쭈셴이 다가온 파파라치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중화권 원조 미녀스타 왕쭈셴(王祖贤·왕조현, 47)의 연예계 복귀설이 제기됐다.



중국 언론은 캐나다 현지 화교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왕쭈셴이 조만간 베이징방송국의 프로그램인 '사인정제(私人订制)' 시즌2에 참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왕쭈셴의 남자친구 가족이 '사인정제' 시즌2의 협찬사였고 이 협찬사가 남자친구를 통해 왕쭈셴의 출연을 요청했다.



'사인정제'는 어려운 사람들의 꿈을 듣고 이를 이뤄주는 내용의 프로그램이다. 왕쭈셴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다면 그녀는 어려운 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것을 돕는 역할로 연예계에 복귀하게 된다.



왕쭈셴의 연예계 복귀 보도는 지난해에도 있었다. 공식 행사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는 보도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지인과 홍콩 여행을 즐긴 것 외에는 별다른 활동이 없었다. 홍콩에서 파파라치에 의해 포착된 왕쭈셴의 모습이 과거와 많이 달라 성형설이 일기도 하자, 왕쭈셴은 직접 촬영한 동영상으로 팬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성형설을 일축했다.



한편 왕쭈셴은 15살이던 1987년 영화 '천녀유혼'에서 장궈룽(张国荣, 장국영)과 함께 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쳐 일약 중국 최고의 톱스타로 발돋움했으며, 이후 각종 영화에 출연해 작품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던 중 그녀는 지난 2002년 영화 '미려상해(美丽上海)'를 촬영한 후 캐나다로 건너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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