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할 베이징 최고의 골퍼를 가리기 위한 골프대회가 베이징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재중국베이징골프연맹(회장 권영자)은 지난달 31일 오전 10시, 베이징 향촌국제골프장에서 '제95회 제주 전국체전 베이징예선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남자부, 여자부로 나뉘어 열린 이번 골프대회에는 남녀 선수 110여명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2배나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다.



대회가 열리기 이틀 전, 베이징 기온은 60여년만의 최고 더위를 기록했으며 이날 역시 최고기온이 34~35도를 기록할 정도로 무더운 날씨였지만 선수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시종일관 담소를 나누며 유쾌하게 경기를 치뤘다.



이날 선발전에서 남자부 1위는 나병호 씨, 2위는 추경돈 씨, 3위는 남승우 씨가 차지했으며 여자부 1위는 최영인 씨, 2위는 설기연 씨, 3위는 백명희 씨가 각각 차지했다. 신페리어에서는 홍윤기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강신주 씨, 남문식 씨, 이태희 씨, 김종서 씨였다.



니어리스트는 남자 구남 씨, 여자 권영자 씨가 각각 차지했으며 롱기스트는 남자 이선로 씨, 여자 최윤서 씨가 차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원래 4월 26일에 열릴 계획이었으나 세월호 참사로 인해 한달 늦게 열렸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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