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빌, 추석맞이 경로잔치 성황
북부플로리다한인회...어르신 50여명 참석

(잭슨빌) 북부 플로리다 한인회(회장 정일운)에서는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이하여 지난 9월29일(토) 오전 11시30분부터 유니버시티 선상에 있는 삼원가든 식당에 지역 어르신(65세 이상)들을 초청해 섬김과 봉사의 마음으로 식사를 대접하며 즐거운 한가위를 보냈다.
이날 경로잔치는 김도인 목사(헤브론 장로교회)의 기도 후 정일운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의 잔치는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임원들과 함께 준비한 자리라며 감사와 초대의 인사말을 하였다. 이에 참석자 중 가장 연로한 임심철(전 잭슨빌 한인회장)옹은 한인회장과 임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감동의 답례인사를 하기도 하였다.
이어 잭슨빌에 거주하는 임선주 국악 예술가의 화려한 가야금 연주와 흥겨운 장구장단에 동포들은 다함께 진도 아리랑을 합창하며 뜨거운 화합으로 한마음이 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위하여 월드 푸드마트 한국가게에서는 쌀 10포대를 대호식품점에서는 라면 6상자를 후원해 행운권 추첨과 노래자랑에 입상한 동포들에게 시상하였으며 또 한인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생활용품 선물을 참석한 모든 분들에게 증정하기도 했다.
이날 정일운 회장은 행사를 끝내기 전 오늘의 잔치를 위하여 수고한 한인회 임원들과 협조하여 주신 모든 동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또 참석한 어르신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잭슨빌 지역 어르신들과 동포들이 참석하였는데 정일운 회장은 더 많은 어르신들을 모시지 못하였다며 아쉬움을 전하기도 하였다.
이번 추석맞이 경로잔치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과 함께 참석한 동포들이 풍성한 마음을 주고 받는 자리였다며 많은 동포들로부터 격려와 찬사를 받기도 했다. <찰스장 기자> 850/201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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