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양국제공항



강원도는 '오는 3일부터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4대 직할시인 톈진(天津) 등 10개 신규 취항도시와 현재 운항 중에 있는 국제선 3개 노선, 국내선 3개 노선 등 16개 노선이 운항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양공항은 기존의 상하이 등 3개 국제 노선을 비롯해 국내선 3개 노선 등 총 16개 노선이 운항한다. 이는 개항 이후 가장 많이 운항하는 것이다.



새로 취항하는 중국 노선으로는 톈진, 다롄(大连), 연길(延吉), 난창(南昌), 허페이(合肥), 샤먼(厦门), 인촨(银川), 정저우(郑州), 항저우(杭州), 하얼빈(尔滨) 등 10개 노선이다. 진에어 항공기 B737-800로 운행되며 좌석은 189석이고 매일 3회 왕복 예정이다.



중국 10개 신규 취항도시와 연동 운항하는 제주노선은 진에어가 매일 1회 왕복 운항한다. 최근 진에어가 운항을 종료한 양양-선양(沈阳) 노선은 중국 남방항공이 오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A320 151석 기종으로 주 2회(월, 금)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다.



현재 운항 중인 양양-상하이 노선은 오는 9월 25일부터 주 4회, 12월 22일부터는 주 7회 증편운항 협의 중이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양양~블라디보스톡노선도 러시아 국적기로 10월부터 주 1회 운항하는 방안을 항공사업자 등과 협의중에 있다.



양양공항은 "이같은 국제노선 확대로 중국 내 강원도 인지도가 향상되고 외국 항공사 신규취항 협의 증가, 국제교류 도시와 항공노선 개설 등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재붕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 중심의 국제선 확대로 도와 양양공항 인지도가 상승하는 등 활성화 기회를 맞았다"며 "관광객이 불편하지 않도록 관광 인프라를 개선하는 한편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예상국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노선 개설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들어 지난 6월 말까지 양양공항 이용객은 국제선 8만806명, 국내선 3만7천917명 등 총 11만8천7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천401명보다 6.8배 증가했다.



지난 4월 6일부터 시행한 중국 단체관광객 양양공항 72시간 무사증 입국자가 2만7천62명으로 공항 이용객 증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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