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일본 맥도날드 매장



최근 중국 언론이 "중국의 식품업체가 KFC, 맥도날드에 유통기한이 6개월 이상 지난 고기를 유통했다"고 폭로하자, 일본 맥도날드가 중국산 고기 사용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일본 맥도날드가 25일 중국산 수입 닭고기 사용을 전면 중단하고 이후 사용하는 닭고기를 태국에서 수입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맥도날드는 그동안 사용되는 닭고기의 40%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나머지는 태국에서 수입해왔다. 신문은 "본사의 이같은 결정에 일부 매장에서는 닭고기 품절 현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고기 유통 파문은 맥도날드 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도 영향이 미치고 있다. 일본의 유명 편의점 프렌차이즈중 하나인 패밀리마트 역시 "이번 문제로 신용에 문제가 생긴만큼 중국산 제품 수입을 조정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패밀리마트는 올 들어 문제의 기업인 상하이 푸시(福喜)식품유한공사로부터 육류 제품 2종류 123만개를 수입했다. 마트는 이미 해당 제품의 판매를 금지시켰으며 추후 자국 업체가 중국 업체와 협력하는 경우, 식품안전과 관련해 엄격한 심사를 거치기로 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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