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후이위성TV '슈퍼선생'에 출연한 '타이완 도민준' 루옌쩌 씨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로 일약 한류스타로 부상한 김수현을 따라 성형한 중국 청년이 TV에 출연하자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안후이위성TV(安徽卫视)의 프로그램 '슈퍼 선생(超级先生)'에 '별그대'의 남자주인공을 연상시키는 청년이 출연했다. 루 씨는 이날 남자는 김수현과 닮은 외모에 검은색 슈트에 헤어스타일까지 김수현이 연기한 도민준을 그대로 따라 했다.



알고보니 이 청년은 원래 김수현을 닮지 않았는데, '별그대'를 보고 한국에 가서 성형수술을 해 이같이 변신한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은 "'타이완(台湾)판 도민준'으로 불리는 루옌쩌(卢彦泽) 씨는 한국에서 성형수술을 받고 변신한 후, 이미 중국 각지에서 광고 촬영을 한 '짝퉁 도민준'으로 유명하다"며 "루 씨는 이날 프로그램에서 '짝퉁 도민준' 이미지를 떼어내기 위해 출연했으며 심지어 일부 브랜드의 1백만위안(1억6천5백만원)짜리 광고도 거절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같은 보도에 대다수 네티즌은 "말과 행동이 안 맞다"며 "프로그램에 도민준과 같은 차림으로 나온 것은 김수현의 이름을 빌어 돈을 벌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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