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샤오미의 신제품 샤오미4



'중국의 애플'로 불리는 샤오미(小米)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를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5대 스마트폰 업체가 됐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통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 2분기 전세계 시장에서 1천51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0만대보다 판매량이 3.7배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5.5%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보다 3.3%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이 4.9%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2% 하락해 6위에 그쳤다.



SA는 "샤오미는 지난 2분기 시장점유율에서 삼성, 애플, 화웨이(华为), 레노보(联想)에 이어 5위에 올랐다"며 "샤오미가 시장점유율 5% 이상 기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샤오미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은 중국 시장에서 광범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샤오미의 다음 목표는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시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샤오미 뿐 아니라 화웨이, 레노보의 성장도 돋보였다. 지난 2분기 3위를 기록한 화웨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8%에서 6.8%, 레노보는 4.8%에서 5.4%를 기록했다.



SA는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상위 5위권 중 3자리나 차지했다"며 "중국의 저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을 갉아먹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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